미륵경전/

미륵하생경

일반적으로는 397년 동진(東晋)의 축법호(竺法護) 역(譯)을 가리키나 학자에 따라서는 구마라습(鳩摩羅什) 역의 《미륵하생성불경》을 하생경의 대표적인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축법호 역은 실제로는 초기 경전인 승가제파(僧伽提婆) 역의 《증일아함경》 권44의 제3경과 내용이 똑같기 때문에 축법호 역의 《미륵하생경》은 현존하지 않는다. 구마라습의 《미륵하생경》을 《미륵삼부경》 중의 하생경으로 볼 경우, 그 분량은 구마라습 역 《미륵성불경》의 1/3로서 이 하생경이 먼저 성립되고 그것이 확대되어 성불경이 성립되었다고 본다. 성불경의 설법 장소인 마가다왕국으로 되어 있으나 하생경은 설법 장소가 명시되지 않은 곳에서 사리불이 미륵을 만나기 위한 수행 방법을 질문하는 데서 시작하여 성불경의 내용 순서와 동일하게 전개된다.

주요내용

<미륵하생경은>은 이른바 미륵하생신앙의근거가되는 대표적인 경전으로서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제타숲에 계실 때 하루는아난존자가 미륵부처님 시대에 대하여여 여쭈었다. 부처님은 그 질문에대하여 자세히 답변해 주셨다.


『미래에 이 땅에 계두성이라는 성이 있을 것인데 땅이 기름지고 백성들이 번성한 곳이라 말씀하신다. 그때가 되면 계두성 뿐만아니라 온지구상에 곡식이 풍성하고 백성들이 번성한것이다.사람들은 질병이 없고 장수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사랑하고 화합할것이다 그리고 모두 평등하게여 차별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욕심이 없어 보삭이 지천으로 있어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계두성의 상카왕은 정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세계를 평화적으로 통합하는 전룬성왕이였다. 그는 엄청난 보물창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욕심이 없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 나눠준다. 그의 대신인 브라마유와 그 아내 브라마바티사이에 미륵이 태어날것이다. 』


미륵은 도솔천에서 이 땅에 내려와 성불하기 위해 부모에게 탁태를 한것이다.그런데 미륵은 태어난지 몇 해 되지 않아 곧 출가하여 수도할 것이다 그리하여 계두성인근에 있는 용화수라는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이루게 된다 미륵부처님이 성불하셨다는 소식이 여러 하늘나라까지 퍼지자 무수한 대중들이 찾아와 예배한다. 미륵부처님은 그들에게 보시론 계율론 생천론을 가르친 뒤 고통으로부터 해탈하는 길이 네가지 진리 즉 사성제를 가르치신다. 계두성의 무수한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차근차근 가르치시면 모두 출가 수도하여 아라한이 된다. 이 소식을 듣고 상카왕이 찾아와 가르침을 듣는다. 그 뒤 그는 왕위를 버리고 출가 수도하여 아라한이 된다. 미륵의 속가 부모 또한 출가하여 수도한다. 그런데 미륵부처님은 마가다국 산 속에 열받에 들지 않은 채 당신을 기다리고 있던 가섭존자를 만나다 가신다. 가섭존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특별한 당부를 받고 그 오랜 세월을 굴속에서 선정에 들어 있었다 . 미륵부처님은 대중들 앞에서 가섭존자를 찬탄하시고 그에게 꽃과 향을 바치신다. 이것이 미륵 부처님의 첫 번째 법회이다. 미륵부처님은 첫법회에서 96억 두 번째 법회에서 94억 세 번째 법회에서 92억명을 제도하신다. 그들은 모두 번뇌를 끊고 아라한이 된다. 미륵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무상관 무아관 공관 부정관등 열 가지 관법을 가르치신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미륵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게 되는데 제자들이 사실은 다 석가 부처님의 제자라고 말씀하셨다. 석가 부처님 당시에 가르침을 받았던 인연으로 미륵부처님의 용화회상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는 말씀이다. 미륵부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삼보께 이바지를 하던 사람 좋은 일을 한사람들 사무량심을 실천하던 사람 오계와 삼귀의를 받아 지킨사람등이다.


미륵 부처님은 팔만사천세를 누리고 열반에 드신다 그리고 그 후로도 그분이 남기신 가르침은 팔만사천년동안 존속된다 끝으로 부처님은 미륵부처님과 그 나라를 보려거든 부지런히 정진하고 부지런히 배우라고 격려하신다.